필사즈.

책 읽는 사람의 필사 노트

한 문장씩, 내 책을 옮겨 적는 자리

곁에 펴 둔 책의 문장을 키보드로 한 글자씩 옮겨 적고, 책마다 한곳에 모아 두는 조용한 자리.

필사 화면 예시. 저작권이 만료된 시를 한 글자씩 옮겨 적는 모습이에요. 윤동주 「서시」: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/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, /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/ 나는 괴로워했다. 김소월 「산유화」: 산에는 꽃 피네 / 꽃이 피네 / 갈 봄 여름 없이 / 꽃이 피네 윤동주 「새로운 길」: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/ 나의 길 새로운 길

기능

책 한 권과 오래 함께하는 데 필요한 것만

점수도 타수도 효과음도 없이, 문장과 나만 남는 화면.

나만의 독서 루틴

하루에 몇 줄이라도,
책 한 권과 오래 함께하고 싶은 사람

  1. 새 필사 시작

    지금 읽고 있는 바로 그 책, 제목과 작가만으로 펼치는 빈 종이 한 장.

  2. 한 문장씩 옮겨 적기

    책을 보며 한 글자씩, 내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 시간.

  3. 다시 읽고 이어 쓰기

    바쁜 날이 며칠 끼어도, 멈춘 페이지에서 같은 책으로 돌아오는 자리.

책 속 문장

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,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,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.
윤동주, 「별 헤는 밤」, 『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』(정음사, 1948)

약속

내 책과 내 기록을 위해 지키는 것들

원문은 내 책에서
원문을 주지 않는 빈 종이. 곁에 둔 내 책을 보며 직접 옮기는 필사.
기록은 비공개
공개 주소도, 공유 링크도 없는 나만의 필사 기록.
광고 없는 화면
광고 한 줄 없는 필사 화면과 필사 기록.
무료로 약 1,000만 자
일반 단행본 약 50권 분량. 한 권을 마치면 다음 책, 또 그다음 책까지.

오늘의 한 문장

책상 위에 읽다 만 책이 한 권쯤 있는 사람에게

필요한 건 그 책과 키보드 하나.